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는 소속 경기지도자 77명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씩 정액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운영되며 총 2,310만원이 투입된다.
맞춤형 복지제도는 건강관리, 자기개발, 여가활용, 가정친화 활동 등 지도자 개인의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항목에 활용 가능하다. 사행성 및 유사 현금성 소비는 제한된다.
이번 복지제도는 민선 2기 도체육회가 추진 중인 지도자 처우 개선의 연장선에 있다. 지난해부터 △선수관리수당 신설 △급식비 월 1만원 인상 △방한 패딩 지급 △호봉 재산정 등이 시행됐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이번 복지제도는 ‘도민의 삶이 더 특별해지는 강원’이라는 도정 비전을 반영한 지도자 처우 개선책의 일환”이라며 “도와 긴밀히 협력해 체육복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도체육회는 정근수당 전환, 선수관리수당 차등 지급, 가족수당·연가보상비 확대, 맞춤형 복지 예산 증액 등을 통해 지도자 복지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