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임기 마무리 앞둔 강원출신 유상임(과기부)·김완섭(환경부) 장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 대통령 곧 배 후보자 임명할 듯
尹 정부 두 번째 강원 장관 유상임,
지난해 8월취임···1년간 임기 마무리 수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키스트이노베이션 비전선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어지면서 전임 정부 강원 출신 장관들의 임기도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조만간 각 부처 장관 임명절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년여간 과기부를 이끌어온 영월 출신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원주 출신 김완섭 환경부 장관의 임기도 곧 종료될 전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재명 정부의 초대 장관 후보자 중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것은 배 후보자가 처음이며 야당인 국민의힘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전날 열린 배 후보자에 대한 과방위 청문회는 여야 공방으로 파행을 거듭했지만 비교적 무난하게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가 채택된 것이다.

곧 임명이 이뤄지면 배 후보자는 과기부 장관으로 공식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과기부를 이끌어온 영월 출신 유상임 장관은 1년여간의 임기를 마무리 하게 된다.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로 일하던 유 장관은 R&D 시스템 혁신 및 첨단 기술 혁명의 대전환기를 이끌 적임자로 발탁돼 지난해 8월16일 취임했다.

한달 먼저 취임한 원주 출신의 김완섭 환경부 장관에 이은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강원 출신 장관으로 지역사회의 자부심과 기대감이 컸다.

특히 유 장관이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과 배우 유오성씨의 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월 쌀집' 3형제는 전국적 화제가 됐었다.

취임 직후 유 장관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강원특별자치도와 손잡고 '강원특별자치도 과학기술혁신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강원지역의 AI 및 의료 반도체 산업, 데이터산업 분야에서 정부부처와의 활발한 소통 및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 정부 강원 출신 첫 장관인 김완섭 환경부 장관의 뒤를 이을 김성환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15일 진행, 향후 청문경과 보고서 채택 등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