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양양고, 전국학생사이클대회 종합우승 쾌거

개인·단체 모두 석권…김도함 개인종합 포함 3관왕 달성
트랙·도로·힐클라임 고른 성과…강원 사이클 위상 재확인

◇전북 전주사이클 경기장과 경북 김천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 겸 전국도로사이클경기대회에서 강원도 양양고등학교 사이클부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양양고교 사이클부 제공

양양고교 사이클부가 제5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 겸 전국도로사이클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전주사이클경기장과 경북 김천 도로 일원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양양고는 ‘남자 18세 이하부’ 부문에 출전, 트랙과 도로, 힐클라임 등 전 종목에 걸쳐 고른 성적을 내며 전국 강호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3학년 김도함은 개인종합, 개인도로1, 힐클라임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달성했다. 개인종합과 도로1에서는 각각 1시간13분57초, 힐클라임에서는 40분15초를 기록해 남다른 체력과 집중력을 입증했다.

단체전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양양고는 단체종합과 도로단체, 힐클라임단체 등 주요 단체 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팀워크와 조직력을 과시했다. 트랙 경기인 단체추발에서는 김도함, 서유찬, 박서준, 장준우가 2위를 기록해 트랙과 도로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김도함 외에도 정명근, 복준형, 김한성, 이상도, 김영진 등 다수의 선수들이 각 종목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팀의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양양고 사이클부는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거머쥐며 강원 사이클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도 사이클연맹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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