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청년평화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해, AI 시대의 허위정보 문제와 청년세대의 글로벌 역할에 대해 연설하며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청년 리더와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등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6일 개회해 30일까지 진행된다.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직무대행 자격으로 참여한 최 의원은 28일 'AI 시대 허위정보에 대한 글로벌 거버넌스' 세션 연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 의원은 "허위정보는 단 몇 초 만에 국경을 넘어 확산된다"며 "청년이야말로 이를 막기 위한 국제 협력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한국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 팩트체킹 프로그램을 사례로 소개하며, 여성·청소년 대상 AI 기반 디지털 범죄 및 딥페이크 문제의 심각성도 언급했다. 그는 패널 토론에서 국제 공동 규범 제정과 청년 주도의 정책 제안 필요성을 역설하며 청년의 목소리를 강하게 전달했다.
최 의원은 29일 열리는 전체 회의 기조연설에서는 '평화와 정의, 청년과 연대'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연대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최 의원은 "대한민국 청년 정치인이 국제무대에서 시대적 과제에 응답할 수 있음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남은 일정에서도 청년과 평화의 연대를 위한 목소리를 분명히 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