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에 두번째 ‘말라리아 경보’ 발령

양구군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두 번째 말라리아 경보
야외활동 시 예방 수칙 준수·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강원특별자치도 전경.

강원특별자치도가 화천군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14일 양구군에 이어 두번째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화천군 일대 매개 모기의 일 평균 개체수가 7월 2주차 8.0에서 3주차 5.0으로 나왔다. 화천군에서 말라리아 매개 모기 개체 수가 증가함에 따른 조치이다.

말라리아 경보는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환자 군집 사례 2명 이상이 발생하거나, 매개 모기 일일 평균 개체 수가 동일한 시군에서 2주 연속 5.0 이상 발생 시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진다.

이에 따라 도는 증상 감염자 등 환자 조기발견 사업 강화 및 모기 서식지, 민가, 축사 주변에 대한 집중 방제, 시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예방홍보 활동을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김유진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말라리아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모기에 물린 후 발열, 오한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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