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속보=지역 대표 향토기업인 삼양식품(주)이 원주에 대규모 액상스프 공장을 건립(본보 10일자 1면 보도)한다.
원주시와 삼양식품은 10일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액상스프 공장 신설 투자를 위한 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조용기 원주시의장, 김학배 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등 등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삼양식품은 2027년 상반기까지 780억원을 투자해 우산동 기존 생산 캠퍼스에 액상스프 전용 공장을 신설하고 9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지난 4월 그룹사인 삼양제분㈜의 팜유 정제공장 준공 이후 8개월 만에 결정된 원주지역 후속 투자다.
시는 신속한 인허가 처리 등 적극적인 행정 및 재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력관계를 강화해 후속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기 시의장은 "삼양식품은 원주에서 지역경제를 이끈 버팀목"이라며 "삼양식품의 발전이 원주의 성장인 만큼 시의회도 도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김동찬 대표이사는 "원주 기업으로서 시민을 위한 투자는 당연하다"며 "원주공장이 글로벌 매출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