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인제군이 상가와 주택가에 방치된 자투리땅과 유휴부지를 매입해 주차장으로 만드는 ‘주민편의 주차장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군은 2021년 10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1곳에 382면의 주민편의 주차장을 만들었다.
올해는 7곳에 주차장 72면 조성을 목표로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인제읍 합강리 푸르미소 일원, 서화면 천도리 서화보건지소 앞과 서화중 일대 주차장 조성사업을 마쳤다. 현재는 인제읍 남북와 북면 원통리에서 주민편의 주차장 조성사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주민편의 주차장 조성사업은 미활용 토지를 활용해 부지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주택가와 시가지 인근에 위치해 이용 편리성이 높고, 골목길 불법주차 해소 및 빈 공터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구조물 설치 예방에도 효과가 크다.
인제군은 주민편의 주차장 외에 공영주차장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주차환경 개선사업 공모 선정으로 도비 4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 11억원을 투입, 기린면 제3주차장을 비롯한 6곳에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기린면 제3주차장은 기린초 앞에 연면적 2,039㎡ 규모로 들어서며, 이외에도 인제읍 제15주차장과 서화면 제3주차장을 마련해 주차난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김백수 군도시개발과장은 “주차장 조성사업은 주민생활과 직결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군민 불편을 줄이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차장 조성 및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주민편의를 높이고,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