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원주 최대 민간산단 태봉산단 본격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원주시·태봉산단 8월28일 MOU
원주시, 인허가 지원 등 원활한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

◇원주시청.

【원주】원주지역 최대 규모 산업단지인 '원주태봉일반산업단지(이하 태봉산단)' 사업이 본격화한다.

원주시와 원주태봉일반산업단지(주)는 28일 원주시청에서 태봉산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민간 사업자인 원주태봉일반산업단지는 태봉산단을 통해 첨단산업 중심의 미래 경제 기반을 마련하는데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인 부분에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민간, 공영을 포함해 태봉산단이 그동안 원주에서 진행된 산단 중 가장 대규모 사업인 만큼 조성 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간공동개발(SPC) 방식의 태봉산단은 2026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료 및 바이오 중심의 산업용지를 비롯해 지원시설용지, 복합시설용지, 주거용지 등을 갖춘 정주형 복합 산업단지로 태장동 산 174-1 일대에 4,700억여원을 투입, 139만㎡ 규모로 개발된다.

지난달 강원특별자치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고시됐으며 현재 설계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원주태봉일반산업단지는 11월까지 절반 이상의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12월 강원자치도에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산업단지 부족 문제를 해소해 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 클러스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