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시 북평동이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과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위해 ‘해피 건강음료 나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8년차에 접어든 이 사업은 지난 7월부터 오는 10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기초생활수급자 중 독거노인, 장애인, 1인 장년층 중심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고독사 위험군 50가구를 대상으로 주 3회 건강음료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음료 지원을 넘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안부 확인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건강음료 배달 과정에서 음료 방치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확인하고, 필요 시 북평동 찾아가는보건복지팀과 즉시 연계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전미애 북평동장은 “건강음료 지원사업 취약계층의 영양 보충뿐 아니라 정기적인 접촉을 통해 고독사 예방과 위기 신호 조기 발견에 중요한 복지안전망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