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최근 4년간 500대 기업 기간제 근로자 비중 1.4%p 증가…삼양식품 증가율 최다

연합뉴스

삼양식품이 최근 4년간 기간제 근로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분기(6월) 보고서를 공시한 334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간제 근로자 고용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삼양식품은 2021년 6월 기간제 근로자가 전체의 2.2%에 불과했으나, 올해 6월에는 25.6%로 비율이 23.4%포인트 올랐다. 대표 상품인 '불닭볶음면'이 인기를 끌면서 생산직 기간제 사원 채용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의 생산부문 정규직은 4년간 69명 증가한 반면 기간제 근로자는 600명 늘었다.

한편 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전체 근로자 수는 올해 6월 기준 132만4,49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기간제 근로자는 10만3,259명으로 전체의 7.8%였다. 2021년 6월과 비교해 전체 근로자가 4만7,482명(3.7%) 늘어나는 동안 기간제 근로자는 2만1,095명(25.7%) 증가했다. 지난 4년간 기간제 근로자가 전체 임직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4%에서 7.8%로 1.4%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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