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한국공항공사 양양국제공항(공항장:김동국)가17일 2025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5년도 양양국제공항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제행사 개최 시 발생할 수 있는 인질 피랍 상황과 폭발물 설치, 화생방 위협 등 복합적인 테러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특히 인질범 진압 및 폭발물 무력화, 화생방 상황 처리 등 실질적인 훈련 시나리오를 적용해 기관 간 신속하고 정확한 협력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대테러 훈련에는 국가정보원, 국토교통부 양양공항출장소, 강원경찰청, 속초경찰서, 육군 제 22사단, 육군 제102기갑여단, 양양군보건소, 양양공항 대테러요원 및 소방대 등 총 10개 기관, 60명이 참여해 기관별 임무를 수행했다.
양양공항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테러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동국 양양공항장은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한 국제행사에서 국민과 외국인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며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어떠한 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공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