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李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 52.0% 3주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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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취임 17주 차 긍정 52.0%·부정 44.1%
한미 협상 난항 등 부정적 경제·외교 이슈 등 영향
더불어민주당 43.3% 국민의힘 38.3% 긍정 평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17주 차 국정 수행 지지도 결과. 출처=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7주 차 국정 수행 지지율이 52.0%로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취임 17주 차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1.0%포인트 떨어진 52.0%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매우 잘함이 41.4%, 잘하는 편이 10.5%였다.

부정평가의 경우 전주보다 0.5%포인트 오른 44.1%였다. 이 중 매우 잘못함이 35.8%, 잘못하는 편이 8.3%로 조사됐다. 긍정-부정평가간 격차는 7.9%포인트였다. 잘 모름 응답률은 4.0%였다.

강원지역(사례 수 76명)에서는 긍정 평가가 53.9%, 부정 평가가 38.4%, 잘 모름이 7.7% 순이었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유연총회 참석 기간 중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도 높은 관세 압박과 '선불' 발언 등 한미 협상 난항에 대한 시장 불안 및 부정적 경제·외교 이슈가 연이어 보도되면서 주 후분으로 갈수록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조사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1.9%포인트다.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8%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출처=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0.9%포인트 하락한 43.3%, 국민의힘은 0.3%포인트 떨어진 38.3%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추진 및 탄핵 시사와 검찰청 폐지 정부조직법 개편 등 여당의 정국 주도 노선과 더불어 미국과의 관세 난항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 4주 째 완만한 내림세다.

국민의힘은 대선 불복 장외 투쟁이나 강경한 공세 노선이 20대, 학생, 진보층 등에서 지지율의 상당 폭을 야기하며, 젊은 층에게는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 밖에 개혁신당이 0.7%포인트 내린 3.4%, 조국혁신당이 1.1%포인트 오른 3.0%, 진보당이 0.7%포인트 하락한 0.8%, 무당층이 1.6%포인트 뛴 9.1%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25~26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으로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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