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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송지호 비지터센터 개관…생태·관광·체험 복합 관광 공간

주민과 관광객 위한 관광휴게시설
총 40억원 투입 지상 1층 건물 3동
군, 송지호 관광 거점 단지 발전 방침

◇송지호 비지터센터 전경.

【고성】 고성 송지호에 새로운 관광휴게시설 공간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방문객 맞이에 돌입했다.

군은 최근 ‘송지호 비지터센터’ 조성을 마무리 짓고 정식 개관했다. 송지호 비지터센터는 송지호 둘레길을 탐방하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오봉리 9-33, 9-34번지 일원에 조성된 관광휴게시설이다.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부지 1만2,036㎡, 연면적 857.74㎡ 규모의 지상 1층 건물 3동으로 조성됐다.

방문객들은 센터 내부에서 휴식은 물론 송지호의 탄생 설화와 서식 동물 및 사계절 변화, 체험 콘텐츠, 인근 관광지 소개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이 같은 정보는 인터랙티브 팝업창과 프로젝터 맵핑 기술을 통해 제공돼 앞으로 방문객들이 송지호의 자연과 문화를 더욱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방문객들은 해양쓰레기를 예술작품이나 액세서리로 재탄생시키는 환경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송지호 일대를 역사와 생태자원이 공존하는 관광 거점 단지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향후 송지호 비지터센터가 비치코밍 체험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간, 자전거 대여소, 주민 커뮤니티 행사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후화된 송지호 관망 타워 신축, 타워와 해변을 연결하는 하늘길 조성, 호수 주변 체류형 관광시설 조성 등의 추가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송지호만의 고유한 자연 자원과 인근 관광시설 연계를 통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겠다”며 “송지호를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명품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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