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9월 물가 2.0% 올라…쌀, 커피, 빵 등 가공식품 물가 껑충

◇2025년 9월 강원지역 소비자물가동향 자료=국가데이터처 강원지방통계지청

지난 9월 강원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2%대로 올라섰다. 명절 수요 영향으로 쌀을 비롯해 가공식품 등 먹거리를 중심으로 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 강원지방통계지청이 최근 발표한 ‘2025년 9월 강원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18.56으로 지난해보다 2.0% 상승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대비 2.3% 올랐다. 생활물가지수 상승폭은 한달 만에 2배 넘게 뛰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쌀(15.9%)을 비롯해 커피(17.1%), 빵(6.8%), 라면(4.3%) 등 가공식품 가격 위주로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공식품 상승세로 공업제품 물가가 1년만에 2.1% 뛰며 농축수산물, 전기·수도·가스 등 상품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어류·조개류가 속한 신선어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보다 5.2% 하락했다.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성 등을 물가 불확실성으로 지목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체감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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