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춘천연극제가 전하는 감사 인사 “고맙데이”

시민참여형 공연·체험 프로그램 ‘고맙데이’ 개최
오는 18일 춘천예술마당 및 봄내극장서 이어져

◇춘천연극제는 오는 18일 춘천예술마당 주차장 및 봄내극장에서 ‘고맙데이Ⅰ’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행사 당시. 춘천연극제 제공

축제의 피날레를 향해 가고 있는 춘천연극제가 문화와 예술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사)춘천연극제는 오는 18일 춘천예술마당 주차장 및 봄내극장에서 ‘고맙데이Ⅰ’을 개최한다. 한 해 동안 춘천연극제를 응원해 준 시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무대와 체험을 마련했다. 이날 춘천예술마당 주차장에서는 광대왕쇼와 마칭퍼레이드 등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할 공연들이 이어진다.

코미디의 실험적 시도를 담은 쇼방관의 버블쇼와 어쿠스틱 재즈밴드의 감미로운 무대도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코미디 히어로와 예술과 마술이 어우러진 드로잉 매직쇼도 빼 놓을 수 없는 볼 거리다.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 체험도 마련됐다.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커피 체험도 운영돼 즐거움을 더한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체험 부스를 돌며 받은 스티커를 모아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춘천연극제는 오는 18일 춘천예술마당 주차장 및 봄내극장에서 ‘고맙데이Ⅰ’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행사 당시. 춘천연극제 제공

고맙데이 이후 춘천연극제는 두 걸음을 남겨 놓고 있다. 오는 24·25일 시민극단 봄내의 연극 ‘고향 가는 길’이 소양댐 건설로 고향을 잃은 이들의 아픈 역사를 비춘다. 이어 31일과 다음달 1일에는 2025 강원일보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인 서유진 작가의 ‘내 책상 위, 작고 따뜻한 산세베리아 화분’가 선욱현 연출가의 손을 거쳐 연극으로 되살아 난다.

이해규 이사장은 “2025춘천연극제는 공연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생활 속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고맙데이Ⅰ은 올 한 해 보내주신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내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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