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아시아 축구 꿈나무들이 춘천에서 우정의 땀방울을 흘렸다.
춘천시는 4~7일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2025 춘천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몽골, 말레이시아 등 4개국 12개 팀, 200여 명의 유소년 선수단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춘천스포츠클럽 △SON축구아카데미 △제주 용담FC △홍천FC 등 4개 팀이 출전했다. 해외에서는 중국 6개 팀, 몽골 1개 팀, 말레이시아 1개 팀이 참가했다.
경기는 순위 경쟁보다 스포츠정신과 국제 우정을 나누는 교류형 대회로 진행됐다. 경기 중 점수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도 해외 대표단은 끝까지 열정적인 응원으로 자국 선수들을 격려했고, 대회 경기 중 몽골 튜브도팀 공격수 오트곤바트 톳바야르(Otgonbat Todbayar) 선수의 축구화가 망가지자 경기 감독관으로 참여한 김갑섭 춘천시민축구단 단장이 새 축구화를 선물하기도 했다.
육동한 시장이 지난달 우호도시 중국 창저우시를 방문했을 당시 만난 리허실험학교 유소년 축구팀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반갑게 재회했다.
춘천시체육회(회장:이강균)는 국외 참가 팀을 이른 새벽부터 공항에서 인솔하며 대회 참가를 세심하게 지원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7일 참가 선수들은 레고랜드와 애니메이션박물관 등 춘천시티투어에 참여해 문화와 관광을 즐겼다.
시 관계자는 “각국의 유소년 선수들이 춘천에서 만든 좋은 추억을 간직해 스포츠 도시 춘천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