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7일 NH농협은행 도청지점을 방문해 제1금고 지정서를, 신한은행에는 제2금고 지정서를 각각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도와 지역 금융기관 간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김진태 지사가 직접 은행을 방문해 이뤄졌다.
제1금고인 NH농협은행은 앞으로 4년간 일반회계와 지역개발기금 등 4개 기금을 포함해 약 8조원 규모의 자금을 관리·운용한다.
김기연 NH농협은행 강원본부장은 “공공자금을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책임성을 갖고 도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겠다”며 “농협의 디지털 금융역량을 바탕으로 재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신속한 행정처리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농협은행은 27년째 강원도의 재정을 함께 운영해온 든든한 금융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금고 업무를 넘어 도 재정 운영의 핵심축으로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의 금융서비스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금고로 선정된 신한은행은 소방특별회계 등 6개 특별회계와 11개 기금으로 약 2조원 규모를 관리한다.
김광수 신한은행 부행장은 “신한은행은 20여 년간 제2금고를 맡아오며 공공성과 책임을 함께해 왔다”며 “앞으로도 도 재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신뢰성과 투명성을 갖춘 금융 파트너로서 강원도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