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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도' 강원 입지 굳히나… 정선서 KCS 2026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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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 27~30일 하이원리조트서 열려
28일 오후 2시 개회식 … AI 시대 반도체 패러다임 전환 논의
강원특별자치도 2년 연속 개최지로 확정되며 위상 강화

◇제33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가 27~30일 정선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펼쳐진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 2년 연속 치러지는 이번 행사에는 4,000여명의 국내 반도체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사진은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이상기(DB하이텍 부사장)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2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 개막식 모습. <강원일보DB>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학술 행사인 ‘제33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Korean Conference on Semiconductors 2026)’가 28일 정선 하이원그랜드호텔(컨벤션타워)에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28일 오후 2시 공식 개회식과 함께 본 세션과 기업 전시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대회에는 국내 주요 대학 연구진과 함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약 4,000명 이상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주제는 ‘AI 시대를 위한 반도체 패러다임 전환(A Paradigm Shift in Semiconductors for AI Era)이다. 인공지능 반도체,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공정 기술, 패키징 및 시스템반도체 분야를 아우르는 최신 연구 성과와 산업 동향이 다뤄진다. 구두 발표와 포스터 세션, 초청 강연, 산학 협력 세션 등이 연일 이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가 2년 연속 개최지로 선정되며 반도체 학술 교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원도는 서울권과의 치열한 유치 경쟁 끝에 충분한 컨벤션 시설과 숙박 인프라, 자연환경, 부대시설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개최지를 확보했다.

한국반도체학술대회는 국내 주요 대학과 반도체 기업이 순환 주관하는 권위 있는 학술 행사로, 매년 국내 반도체 연구와 산업 흐름을 가늠하는 대표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학술대회 개최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약 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도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반도체 산업 메카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기술 교류 확대와 미래 인재 양성, 강원형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앞서 “반도체 관련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대규모 학술대회인 만큼, 강원 반도체 산업을 적극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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