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가평 러너들 “또 춘천 갑니다”…3·1절 마라톤 봄 레이스 출격

10년 넘게 참가하고 있는 가평마라톤클럽
여러 대회에서 입상 성과 있는 베테랑 주축
매주 화·목·토 정기 훈련 진행해 성과 거둬
“3·1절 숭고한 정신 살려 잘 달리고 싶다”

◇‘제67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 및 제27회 시·군민 건강달리기대회’에 참가하는 강원도의 이웃 가평마라톤클럽 회원들이 완주를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가평마라톤클럽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의 ‘이웃’ 경기 가평의 러너들이 올봄 다시 춘천을 찾는다.

가평마라톤클럽 회원 30여명은 강원일보사가 주최하는 ‘제67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 및 제27회 시·군민 건강달리기대회’에 참가해 힘찬 레이스로 새 시즌의 출발을 알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해마다 3·1절 춘천 무대를 찾으며 인연을 이어온 이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출사표를 던졌다.

2001년 창단한 가평마라톤클럽은 2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온 지역 대표 러닝 동호회다. 10여년 전부터 매년 3·1절 마라톤에 참가하고 있는 이들은 연간 10개 안팎의 크고 작은 대회에 출전 각종 입상 성과를 올리는 ‘러닝 베테랑’들이 주축이다.

가평에서 춘천까지 한 시간 남짓 와야하는 ‘원정 레이스’지만 회원들의 발걸음은 가볍다. 새봄을 여는 첫 대회인 만큼 기록보다 완주와 화합에 의미를 두고, 서로를 응원하며 3·1절 아침 힘찬 출발선에 서겠다는 다짐이다.

훈련 방식도 체계적이다. 매주 화·목·토요일 정기 훈련을 진행하고, 토요일마다 트랙을 벗어나 교외 도로 코스를 달리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동계 시즌에는 하체 근력과 지구력 강화 프로그램을 병행해 부상 방지와 기록 향상을 동시에 노린다. 박세관 훈련감독이 설계한 커리큘럼 아래 회원 대부분이 하프코스 완주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 감독은 “마라톤은 빠르기보다 꾸준함이 중요한 운동”이라며 “체계적인 훈련으로 큰 부상을 막고, 모든 회원이 각자의 페이스로 끝까지 완주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민병철 클럽 회장은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광복을 위해 몸바쳐 싸운 순국선열들의 얼을 되새기며 3·1절 하루만이라도 그 정신을 이어 달리고 싶다”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발걸음이 대한의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향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회원들과 의미 있는 레이스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강원일보 창간 81주년과 광복 8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일 춘천을 비롯한 도내 18개 시·군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3·1절 107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도민과 전국 러너들이 함께 달리는 생활체육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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