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가축 전염병이 이어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강원도에서는 올해 1월17일 강릉의 한 양돈논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판정이 나왔다. 이어 20일 원주시 호저면 중방교 일원의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강릉의 경우 그간 ASF 안전지대로 인식되었지만 이번에 확산되며 정부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절기에 주로 발생하는 AI는 이번 겨울철 전국의 가금농장에서 총 38건이 확인됐다.
특히 최근 수도권 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까지 발생, 가축전염병 확산 위기 상황에 놓였다. 구제역은 2019년 3건이 발생한 이후 4년 만인 2023년 11건이 확인됐으며 2024년은 0건, 2025년은 19건 등이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치사율이 높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과 함께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A급 전염병(전파력이 빠르고 국제교역상 경제 피해가 매우 큰 질병)으로 분류하며 국내에서도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정부는 가축전염병 유입 경로를 조사중이며 가축류 백신 접종과 방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