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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5년간 빈집 250동 정비 ‘리모델링 후 임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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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향후 5년 빈집 정비 계획 수립
철거 규모 대폭 늘리고 활용안도 추진
빈집 철거 부지 공영 텃밭·주차장 활용

【홍천】 홍천군이 향후 5년간 빈집 250동을 정비하기로 했다. 단순 철거에서 벗어나 ‘리모델링 후 임대’ 등 활용도 추진한다.

2일 홍천군 빈집 정비계획(2026년~2030년)에 따르면 앞으로 매년 2,500만원씩 투입해 50동씩 철거한다.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26동을 철거한 것과 비교하면 사업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실태 조사 결과 홍천 지역 내 빈집은 778동 이며 1등급 336동(43%), 2등급 256동(33%), 3등급 186동(24%) 이었다.

1등급은 개보수 없이 거주·활용이 가능, 3등급은 안전 문제, 맹지 등으로 활용도가 낮아 철거가 필요한 수준을 의미한다.

화재 위험이 있고, 미관을 해치는 3등급 빈집을 우선 철저할 계획이다.

빈집 활용 사업도 추진된다.

매년 2동씩 리모델링을 해 귀농·귀촌인, 농어촌 유학생 가족 등에게 임대하는 계획이 세워졌다.

이는 다른 시·군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충남 청양군은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 해 청년, 신혼부부, 귀농·귀촌인에게 임대주택으로 제공하는 빈집 이음 사업을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한편 홍천군의 105개 법정리 중 빈집이 10호 이상인 곳은 31곳 이었다. 빈집이 많은 상위 5개 마을은 홍천읍 희망리와 삼마치리, 두촌면 자은리, 서석면 풍암리, 영귀미면 노천리 등이었다. 빈집우선정비구역 설정을 검토했지만, 밀집도 등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빈집정비계획 수립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로 빈집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빈집 철거 부지는 공영 텃밭이나 공영 주차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읍내 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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