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사랑의온도탑’ 수은주가 93도에 멈추며 종료됐다. 경기 침체로 인한 개인 기부 위축과 법인 기부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2일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모금액 79억 3,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캠페인은 지난해(95.26도)에 이어 2년 연속 100도 달성에 실패했다. 앞서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강원’을 주제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됐다. 당초 목표액은 85억 3,000만원이었다.
도모금회는 캠페인 부진의 원인으로 기업이 거의 없는 강원자치도의 특성을 꼽았다. 법인 기부의 공백을 메울 개인과 소상공인 중심의 ‘풀뿌리 나눔’ 역시 경기 침체로 줄었다는 해석이다. 모금된 성금은 ‘생활 안정’, ‘역량 강화’, ‘위기 대응’ 등 3대 배분 어젠다에 따라 도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유계식 도모금회장은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도민과 기업, 단체의 참여로 캠페인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희망2026나눔캠페인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이 닿을 수 있도록 나눔의 가치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