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2025년 건설업 실적신고]건설경기 침체 여파, 강원 종합건설 기성실적 전년보다 감소

기성실적 전년보다 10,68% 감소한 3조6,181억원
영세업체는 물론 상위권 대형업체 실적 크게 줄어

◇종합건설업 2025년도 기성액 순위 자료=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

강원지역 종합건설사들의 기성실적이 전년보다 4,000억원 넘게 감소했다.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영세업체는 물론 상위권 대형업체들의 기성실적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가 지난 20일 발표한 ‘2025년 건설공사 실적신고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신고에 참여한 938개 종합건설사의 총 기성실적은 3조6,181억원으로 전년(4조509억원) 대비 10.68% 감소했다. 계약총액은 1년 전(3조2,226억원)보다 16.72% 증가한 3조7,614억원이었다.

업체별 기성액은 원주 요진건설산업㈜이 2,39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종합건설업계는 기성액 감소에 대해 건설경기 한파로 상위권 대형업체들의 실적마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기성실적 1위를 차지한 원주의 요진건설산업㈜은 기성액이 1년 새 540억원 줄었다. 2위 홍천 ㈜대명건설(2,376억원)과 3위 고성 현대아산㈜의 기성액(1,479억원)은 각각 513억원, 828억원 감소했다. 에스지건설㈜의 경우 기성액(478억원)이 전년(1,118억원)보다 절반 넘게 급감했다.

기성실적 1,000억원 이상 업체도 2024년 4곳에서 지난해 3곳으로 줄었다.

상위권 업체와 영세업체들의 실적 양극화도 여전했다. 도내 30개 업체의 기성액은 38.01%(1조3,753억원)를 차지했다. 반면 기성액이 10억원 이하인 업체는 292개사(30.74%), 무실적도 84개사(8.84%, 미신고 포함)에 달했다.

최상순 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장은 “강원지역 중소건설업체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인력과 자금력이 부족해 비교적 어려운 여건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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