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2025년 강원 건설 실적신고]강원 전문건설, 기성실적 소폭 늘었지만 업계 침체 여전

지난해 기성실적 1조9,088억원 전년보다 3.19% 상승
소수업체 실적 의한 것으로 75% 업체 평균 실적보다 미달

◇2025 업체별 기성액 순위 자료=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

강원지역 전문건설 공사실적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타지역 대형하도급공사에 참여한 소수업체의 실적에 의한 것으로 도내 대부분의 전문건설사업자가 평균 기성액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가 지난 20일 발표한 ‘2025년 전문공사 실적신고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신고에 참여한 2,855개 회원사의 기성실적은 1조9,0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1조8,497억원)보다 3.19% 늘어난 값이다.

업체당 평균 기성실적은 6억6,800만원으로 1년 전(6억5,300만원)보다 1,500만원 증가했다. 평균 기성액 미달업체는 전체 7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건설업계는 도내 전문건설업이 강원특별자치도 및 산하기관, 군부대 등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원도급공사에 의존도가 높아 기성액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하도급 공사 비율이 높은 타 지역의 경우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민간공사 발주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평균 15.27% 실적이 감소하는 등 국내 전문건설업계의 어려움이 점점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해 공사를 단 한건도 수주하지 못한 도내 무실적 업체는 187개사로 1년새 6.29% 증가했다. 또 2년 전인 2023년(155개)보다는 20.65% 증가했다. 지역 영세업체들의 운영난이 심화된 것이다. 도내 전문건설업 무실적 업체수는 2020년(101개) 100개를 넘어선 이후 6년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성진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장은 “지역 건설업계는 수주 감소와 원가 상승이라는 이중고 속에 놓여있다. 전문공사 보호구간 확대, 하도급 문제 개선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