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철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정부 “오염된 사료 통한 전파 가능성 확인”

강릉 이어 강원도내 2번째 발생
인근 화천·연천·포천 일시이동중지
돼지 사료 원료서 바이러스 첫 검출

◇사진=연합뉴스

속보=철원군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내에서는 강릉(본보 지난 1월19일자 1면 등 보도)에 이어 두번째 이며 전국적으로는 철원을 포함해 모두 19건이 발생했다.

강원자치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철원군 서면 소재 양동논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긴급 방역 조치에 돌입,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4,500여마리를 모두 살처분 하는 한편 철원과 인접한 화천, 경기 연천·포천 지역에 24시간 일시이동중지를 발령했다.

특히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역학조사를 결과 국내에서 첫 사료 원료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ASF에 오염된 돼지 혈액이 사료 공급망을 통해 유입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국 양돈농장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된 사료의 사용을 중지할 것을 권고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ASF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전국 어디에서라도 추가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인 만큼 축산농가는 차단방역,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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