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을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세를 이어가며 관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조선의 제6대 국왕인 단종의 폐위에 이은 영월 청령포 유배라는 역사적 사실과 함께 실재(實在)했던 영월 호장 엄흥도의 충절 스토리에 감동을 버무린 상상 속 이야기 등이 흥행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1일 현재 ‘왕과 사는 남자’는 526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개봉 첫 주 토요일(7일) 32만7,000명, 둘째주 토요일(14일) 35만7,000명을 기록한데 이어, 설연휴 기간인 14~18일 하루 평균 53만5,000여명이 극장을 방문했고 지난 주말(21일)에는 58만1,000명이 관람하면서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강원도의 경우도 총 15만7,000명이 극장을 찾으면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같은 속도는 사극 최초로 1,000만명을 넘긴 ‘왕의 남자(2005)’의 20일, 1,200만명 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의 18일과 비슷한 수치인 만큼 ‘범죄도시 4(2024)’ 이후 2년 만에 1,000만 영화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강원영상위원회의 2025년 강원 촬영유치 지원작으로 평창 동막골 세트장, 고성 화암사, 영월 청령포 등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