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태백 수소충전소를 지난 2일부터 본격 가동한데 이어 속초 노학동 수소충전소를 4월 초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소충전소 확충은 최근 수소차 보급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도내 권역별 충전 공백을 해소하고 수소차 충전량 증가에 따른 충전소 과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두 곳의 수소충전소 구축에 총 100억원이 투자됐다.
이달 초 운영을 시작한 태백 수소충전소는 태백, 영월, 정선의 유일한 수소충전소로서 영동 남부권의 수소충전 접근성을 개선하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 연비 저하로 인한 충전 수요 증가와 인근 시군 원정 충전 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 노학동 수소충전소는 속초, 고성, 양양 주민들이 이용하는 기존 속초 장사동 충전소의 수요집중 해소와 관광 성수기 차량 증가에 따른 충전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됐으며, 이번 준공으로 동해안 북부권 수소 공급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도내 수소차 보급목표는 수소승용차 390대, 수소버스 50대 등 총 440대로 국비와 지방비 포함 총 319억원이 지원된다. 도내 수소차는 지난 해 말 기준 총 3,534대가 보급됐으며, 이는 인구 대비로 볼 때 울산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도는 향후 △원주 권역 용량 증설 △수소버스 등 상용차 전용 충전설비 추가 확충 △수소공급체계 개선을 통한 공급망 안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면서 수소차 증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손창환 도 제2청사 글로벌본부장은 “강원형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생산–저장–운송–충전 전주기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