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1일 강원일보사 주최 ‘제67회 단축마라톤 및 제27회 강원특별자치도민 건강달리기대회’ 시총에 참여해 “나도 출발하는 마음으로 함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마라톤 국가대표격으로 활동한 부친 고(故)우준권씨 이야기를 공유하며 “마라톤을 대하는 마음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3·1절 107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대회에서 우 전 수석은 시총자로 무대에 올라 선수·시민들의 선전을 염원했다. 시총에 참여한 이후에는 “저 역시 이제 선수로서 출발선에 서있다”며 “달리기를 출발하는 분들처럼 저도 (6·3지방선거를 앞두고) 마라톤을 출발하는 마음으로 시총에 참여했다”고 했다. 또 “이번 마라톤을 통해 삼일절 정신도 기리고, 시민들이 건강하게 뛰시기를 염원했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또 부친의 이야기도 전했다. 우 전 수석은 “아버지가 춘천고 8회를 졸업하셨는데, 1935년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셨다. 손기정 선수와도 마라톤을 같이 했다”며 “그런데 춘천에 와서 마라톤 행사에 시총자로 참여하니까 감개가 무량하다”고 밝혔다.
우 전 수석은 자신의 책 ‘대통령 이재명과의 동행’을 통해서도 아버지에 대해 “공부만 잘한 것이 아니라 운동도 잘하는, 상당히 활동적인 소년이었다”며 “강원도의 명문인 춘천고를 졸업하셨다. 아버지의 특기는 마라톤이었다. 젊은 시절에는 국가대표격으로 손기정 선수와도 같이 뛰셨는데, 운동을 계속하기보다 유학 가는 쪽을 선택하셨다”고 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