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31일 속초를 찾아 자신의 최대 성과로 꼽히는 ‘SOC 8전8승’과 속초~고성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예비후보는 나흘 간의 접경지 현장 정책 투어를 시작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진태 “포천~철원, 속초~고성 고속도 예타 통과 총력”=김진태 지사는 지난 31일 속초 엑스포 타워를 방문해 속초~고성 고속도로 예타 통과 대응 전략과 동해안 7번 국도 현안 및 건설계획 반영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속초~고성 고속도로는 지난해 정부가 선정한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에 도는 당초 고성 제진까지 요청했던 전체 노선(44.6㎞) 중 군청 소재지인 간성까지 연결하는 1단계(21.8㎞) 우선 시행으로 계획을 조정해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다. 속초~고성 13분, 강릉~고성은 50분 이내로 단축돼 동해안 관광벨트가 완성된다.
이와 함께 도는 1979년 개통 이후 40년이 지난 동해안 국도 7호선의 노선 신설과 개량을 추진한다. 삼척 오분~대구(8.8㎞), 속초 대포~장사(7.9㎞), 강릉 옥계~강동(7.7㎞) 구간에 노선우회 4차로를 신설하고, 진부령 위험구간 개량사업도 병행해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도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현재까지 8전 8승을 기록해 나가고 있는데, 9번째는 포천~철원 고속도로, 10번째는 속초~고성 고속도로다. 끝까지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동서고속철도 전 구간 공사 중으로 3년 내 강릉~제진, 동서고속철도까지 완공되면 속초는 십자형 철도교통망이 구축된다. 강원 영동권 구석구석을 도로와 철도로 촘촘히 연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강원도에 사는 것 자체가 자부심 되게 할 것”=우상호 후보는 지난 31일 인제군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접경지역 현장 정책투어를 시작했다. 오는 3일까지 인제, 양구, 철원, 화천 등 접경지역을 돌며 ‘평화와 상생’을 테마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우 후보는 이날 인제군 ‘귀농귀촌 활성화사업단’을 찾아 귀농귀촌 모범 사례를 살피고, 정착 과정에서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 후보는 ‘인제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여자들로부터 거주 공간 부족 등 현실적인 고충을 청취했다.
우 후보는 “귀농귀촌은 삶의 문제로 교육, 의료, 교통, 주거 등 필수적인 정주 인프라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강원도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떠나는 곳’에서 ‘돌아오는 곳’, 나아가 ‘머무는 곳’으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며, “강원도에 사는 것 자체가 도민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특별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이어 ‘양구군산림조합 임산물가공공장’, 양구군 동면 ‘곰취 농장’,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간 공식 건배주로 선정됐던 로컬 양조업체 ‘솔래원’을 찾아 강원도 산림 산업화에 대한 비전, 강원 농수산물을 이용한 식품가공산업의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