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천 쌍다리 아래서 시작된 밥상공동체 나눔이 어느덧 28주년을 맞이했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6일 원주교 밑 원주천 둔치에서 창립 28주년 기념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98년 쌍다리 아래에서 시작된 나눔의 초심을 되새기고, 28년간의 주요 사업 성과와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 비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이자, 우리도 주인 되는 세상을 향하여'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 어르신 1천500여 명을 비롯해 허기복 재단 대표, 김진태 도지사, 송기헌 국회의원, 원강수 원주시장, 강정애 전 국가보훈부 장관, 도의원, 시의원,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하며 28주년을 자축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IBK기업은행 원주지점, 하나은행 원주금융센터, 빌라드아모르 등 기관, 단체들이 후원 기증식도 열려 의미를 더했다.
허기복 대표는 “28년 동안 함께 걸어온 어르신, 자원봉사자, 후원자, 직원 모두가 이 역사의 주인공”이라며 “앞으로도 빠르게 가기보다 함께 멀리 가는 공동체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어릴 때 허기진 배를 채우지 못했던 허기복 대표가 지금은 이렇게 많은 어르신의 밥상을 책임지고 있다”며 “이렇게 전국에 연탄은행이 있는데 본부는 원주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원강수 시장은 “28년전 이자리에서 시작된 재단은 그동안 한결같이 자리를 지켜줬다”며 “앞으로도 따듯한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달라”고 했다.
강정애 전 장관은 “재단이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힘쓰고 있는 사실 덕분에 인연을 맺게 됐다”며 “어느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좋은 사회가 만들어지길 소망하고, 그 중심에 재단이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