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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원주 선거구 공천 과정서 후보자 불만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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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선거구서 경선없는 순번 배정에 이의신청 잇따라
광역 선거구도 반발 고조…각 당 불협화음 변수될 듯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 공천 심사 결과를 놓고 기초의원 선거 후보자들이 잇따라 재심을 신청하는 등 반발 수위가 고조되고 있다. 사진은 원주시의회

【원주】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별로 공천작업이 한창인 상황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22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원주시의원 선거구 공천자를 속속 발표하면서 일부 후보자들이 경선없이 ‘가·나·다’ 순번을 책정한 것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도당 공천 결과 발표 직후 원주에서만 시의원 후보자 4명 등 총 7명이 재심을 신청했다.

A후보자는 “경선 없이 후보자 순번을 결정한 것은 문제의 소지가 다분해 도당에 재심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치 신인인 B 후보자는 “전현직 의원과 경선을 치러야 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재심 신청에 동참했다.

도의원 공천 과정에서도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C후보는 “당혹스러운 공천 결과에 곧바로 도당에 재심을 요청했다”고 반발했다. 해당 후보가 배치된 같은 선거구 후보자들 역시 “공천 개입이 강력히 의심된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에서도 시의원 선거구 공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순번 배정을 위한 경선 진행 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해 후보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현직 도의원은 본인의 선거구에 도당에서 추가 공모를 강행, 사실상 후보자를 교체한 것에 강력 반발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 정당인은 “지방선거를 준비한 후보자들이 당원 모집 등에서 최선을 다했음에도 최소한의 경선 절차도 없이 후순위로 배정된 것을 납득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허남윤기자 paulhu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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