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양구백자박물관, 아이 탄생 기념 ‘태항아리’ 만든다

읽어주는 뉴스

임산부·출생 12개월 이내 영유아 부모 대상 무료 운영
아이 태명·가족 소망 새긴 백자 태항아리 직접 제작
지역 역사문화 활용한 생명문화 콘텐츠 확대 기대

【양구】조선 왕실의 태항아리 문화가 양구에서 아이의 탄생을 기념하는 생명문화 콘텐츠로 재탄생한다.

양구백자박물관은 출산 친화 문화 조성과 생명존중 가치 확산을 위해 ‘양구아이 출생기념 태(胎)항아리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태항아리는 조선시대 왕실에서 아이의 태를 봉안하기 위해 제작한 백자 항아리로, 생명의 탄생과 건강,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물관은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만의 출생기념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등록상 양구군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출생 12개월 이내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왕실의 태항아리 문화를 바탕으로 아이의 태명과 문양, 가족의 소망 등을 담은 백자 태항아리를 직접 제작하게 된다. 완성된 작품은 번조 과정을 거쳐 가족에게 전달된다.

프로그램은 6월·9월·12월 첫째 주에 접수하며, 체험은 해당 월 말 목요일 또는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신청은 양구백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의 탄생을 기념하는 뜻깊은 체험이자 양구 백자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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