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6·3 지선]초박빙 양구군수 선거…승부 가를 ‘6,300표’

읽어주는 뉴스

선거인수 1만7,718명 확정…투표율 따라 당선권 달라질 듯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접전…막판 부동층·투표율 변수

지난달 25일 양구오일장을 맞아 여야 후보들이 장날 민심 잡기에 총출동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와 김왕규 양구군수 후보, 도·군의원 후보 등은 이날 양구읍 5일장터 앞에서 합동 거리유세를 펼쳤다.(왼쪽) 같은 날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와 한기호 국회의원, 서흥원 양구군수 후보 등도 오일장 앞에서 유세를 펼쳤다.

【양구】6·3 지방선거 양구군수 선거가 초박빙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당선 안정권을 형성할 표 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양구군 선거인 수는 지난달 22일 기준 재외국민과 외국인을 포함해 모두 1만7,718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1만8,552명)보다 다소 감소한 규모다.

양구읍 선거인 수가 1만765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양구읍 표심이 승부를 좌우할 최대 변수로 꼽힌다. 이어 국토정중앙면 3,068명, 동면 1,688명, 해안면 1,133명, 방산면 1,064명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공개된 6개 언론사 공동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왕규 후보가 국민의힘 서흥원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정가에서는 막판 부동층과 본투표 참여율이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만약 이번 선거 투표율이 70% 안팎을 기록할 경우 실제  투표자는 1만2,4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양자 대결 구도인 점을 감안하면 단순 과반은 6,200표 안팎이며, 지역 정치권에서는 당선 안정권을 6,300~6,500표로 보고 있다.

이번 선거가 사실상 초박빙 승부로 전개되고 있는 만큼 최종 투표율과 부동층 향배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선거인 수가 가장 많은 양구읍 표심과 본투표 참여율이 마지막 승부처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여야 후보 모두 조직력과 인지도를 갖추고 있어 전통적인 지지층 결집만으로는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며 “막판까지 표심을 얼마나 끌어오느냐가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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