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주말 동안 원주에서 열린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대회 한국대표 선발전이 e스포츠 팬을 끌어모으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원주시와 라이엇 게임즈가 공동 개최하는 ‘2026 LCK 로드 투 MSI’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원주종합체육관(원주DB프로미아레나),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렸다. ‘LCK 로드 투 MSI’의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는 글로벌 e스포츠로 국내·외 팬층이 두터운 만큼 사흘간 원주에 총 1만5,000여명의 팬들이 머물면서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경기가 시작하는 오후 시간 원주DB프로미아레나, 원주치악체육관에는 교통이 혼잡해질 정도로 인기를 실감케했다. 경기장 인근에는 푸드트럭까지 잡이 잡아 구슬땀을 흘렸고, 지역 식당가 곳곳에는 팬들로 인해 북적였다. 호텔과 모텔 역시 예약 문의가 잇따르면서 모처럼의 상경기가 기지개를 켰다.
더불어 소금산그랜드밸리, 뮤지엄산 등 지역 내 관광지 역시 호황을 누렸다. 시는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치악체육관에서 영수증 인증 이벤트,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할 뿐 아니라 주요 관광지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해 지역 홍보에 힘썼다.
친구와 함께 대회를 보러 온 황모(37)씨는 “원주를 처음 와본 만큼 주말 경기 후 겸사겸사 주변 관광지와 맛집을 방문했다”며 “이런 큰 대회가 열린 덕분에 모처럼 즐거운 여행을 만끽했다”고 말했다.
김경태 시 관광과장은 “대형 e스포츠 행사를 직접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덕분에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뿐 만 아니라 원주시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며 “이같은 MICE 행사 유치·개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