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민의 오랜 숙원이던 화천대교가 22일 준공됐다.
화천군은 이날 오전 10시 화천체육관 주차장과 화천대교 일원에서 화천대교 준공식을 열고 새 교량의 정식 개통을 알렸다. 준공식에는 최문순 군수와 류희상 군의장 외에 박대현도의원, 조웅희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이혜교 도 SOC정책관, 군부대 및 사회단체 관계자,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내빈들은 준공식 이후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식, 화천대교 군민 걷기, 화천대교 표지석 제막식에 동참하며 축하의 마음을 나눴다.
화천대교는 1985년 육군 제2군단이 군사작전과 주민 통행을 위해 설치한 이후 40여년 동안 화천읍과 하남면, 춘천 방면을 잇는 핵심 교통축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준공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며 교량 노후화와 안전성 우려가 커졌고, 산천어축제 등 대규모 행사 때마다 교통 정체가 반복되면서 새 교량 건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같은 염원이 2016년 9월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선정으로 이어지자 화천군은 2019년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2023년 4월 본공사에 들어갔으며, 2024년 1월 가설교량 설치, 2025년 교각 설치와 상부 거더 거치 등 주요 공정을 마무리했다.
새 화천대교는 총사업비 495억원이 투입돼 기존 교량 하류부에 2차선 규모로 신설됐다. 총연장 408m, 폭 13.85m 규모로 차량은 물론 보행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위라리 방면에는 회전교차로가 설치돼 교통 흐름과 안전성도 높였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 40여년 동안 군민들은 하나의 다리에 많은 것을 의지해 왔다”며 “새 화천대교는 단순한 교통 자산을 넘어 화천의 새로운 관문이자 미래를 여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희상 화천군의장은 “화천대교는 화천의 중심을 잇고 군민의 일상과 지역의 미래를 연결하는 기반 시설”이라며 “더 안전하고 편리한 화천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