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인생샷’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동해 하평해변 등 동해선 철도에 대한 ‘관광자원화’에 착수했다.
삼척~동해~강릉 동해선 철도 고속화 사업과 연계해 폐선으로 전락하는 현 철도 노선을 관광명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강원자치도는 24일과 25일 이틀간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철도 및 관광부서와 삼척~동해~강릉 철도 기존 노선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 및 현장 실사를 진행한다. 삼척~동해~강릉 철도 고속화 건설사업은 올초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2031년까지 총 1조1,507억원을 투입해 삼척~동해~강릉 45.2㎞ 노후 저속(시속 30~40㎞) 구간을 최대 시속 200㎞의 고속철도로 대체한다.
삼척~동해 4㎞ 구간은 터널로 건설되는 등 노선의 상당 부분이 신규로 건설되며 현재 저속 노선 대부분은 폐철도가 된다. 폐철도는 삼척해변 일원 5.1㎞, 동해 추암~묵호~강릉 정동진 27㎞ 구간 등이다.
이 구간은 대부분 해안을 따라 조성돼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더욱이 삼척해수욕장, 추암해수욕장, 묵호, 정동진 등 유명관광지는 물론 최근 많은 인파가 몰리며 철길 출입 폐쇄 논란까지 일었던 ‘인생샷 핫플’ 하평해변을 지나 관광 측면의 가치가 높다.
이에 강원자치도는 고속화 사업 예타 통과 당시 기존 철도는 관광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주 현장 실사 및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하는 것이다.
강원자치도 관계자는 “동해선 철도 폐선 활용 계획은 아직은 동해선 고속화 사업이 완료된 이후인 수년 뒤의 일이지만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대안을 수립하기 위해 선제적인 검토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