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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AI데이터센터 변전소 없어…아직 확정적 발표 어려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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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당선인 22일 “강릉 AI 데이터센터 가장 큰 문제는 변전소 없어”
“변전소 짓는데 상당한 시간 소요돼…아직 확정적 발표는 어려워”
선거 기간 6월 말 공식 발표 약속, 지연 시 ‘말바꾸기’ 비판 불가피

우상호 강원자치도지사 당선인과 김헌영 도지사직 인수위원장은 22일 도청 별관 4층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민선 9기 도정의 비전과 철학을 담은 도정 구호와 방침을 발표했다. 박승선기자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 당선인이 6월 말 공식 발표를 약속했던 ‘강릉 AI데이터센터’ 대해 당분간 발표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70조원의 경제 효과와 대기업 투자 유치 확정을 강조해온 만큼 사업 착수가 늦어질 경우 ‘말 바꾸기’라는 비판이 일 수도 있다. 

우 당선인은 22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투자 유치에는 여러 변수들이 있다. 1차적으로 기업이 투자 의사를 밝혔다 하더라도 기업이 원하는 조건들이 있다. 조건을 맞춰주기 위한 준비들이 필요한 거죠”라며 “강릉 AI 데이터센터의 가장 큰 문제가 지금 변전소가 없다. 변전소를 짓는 데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어서 한전하고 계속 협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확정적으로 발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투자 의사는 변함이 없지만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여러 변수가 있으니 변전소를 짓는 시점, 용량 문제 등에 대해 실무적인 검토가 많이 필요하다”면서 “기업과도 계속 상의를 하고 있지만 일단 조건에 대해서는 강원도와 정부 기관들이 맞춰줘야 될 문제”라고 밝혔다.

우 당선인은 또 “아직은 강원도 쪽의 준비가 좀 더 필요하다 보여지고, 정부 부처와도 상의할 일들이 있다”면서 “도청에 TF 팀을 꾸려달라 부탁을 했고 (팀이 꾸려지면) 계속 회의를 하면서 이러한 것들(투자 의사를 밝힌 기업들의 조건을 맞추기 위한 준비)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우 당선인은 선거 기간 강릉 AI데이터센터에 대기업이 직접 투자하며 6월말 해당 기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본보 취재 결과 해당 기업은 SK그룹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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