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2사단 장병들이 헌혈증 220장을 강원특별자치도 혈액원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감동을 주고 있다.
병영 내 동아리를 중심으로 헌혈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이어오던 동호대대 장병들은 지역 혈액 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수혈 비용 부담을 겪는 환우들을 돕기 위해 헌혈자의 날인 지난 14일 헌혈증을 기부했다.
헌혈증은 부대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모았다. 장병들은 월 1회 부대를 방문하는 헌혈 버스와 인근 헌혈의 집 방문 등을 통해 꾸준히 헌혈에 동참하며 병영 내 나눔 문화를 확산했다. 특히 사단 명칭인 ‘22’의 의미를 살려 헌혈증 220장 기부를 목표로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간 헌혈증을 모아 이번 생명 나눔 활동을 실천하게 됐다.
가장 많은 31장의 헌혈증을 기부한 임동섭 중사는 “저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면서 생명 나눔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귀순 도 혈액원 과장은 “헌혈증을 기부해 준 부대에 감사하다”면서 “병상에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두원기자 onedoo@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