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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인제스피디움 조직 슬림화 내실 다진다
..., 향후 공모 예정이다. 호텔부문은 권오출 총지배인 중심으로 운영된다. 조직은 서킷운영팀, 식음운영팀, 객실운영팀, 통합세일즈마케팅팀, 경영지원팀 등 5개팀으로 운영된다. 이정민 대표이사는 “인제스피디움을 전국적·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브랜드로 성장·발......심으로 키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서울 출생으로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비스컨설팅기업 노블리안 대표, 커넥트부산 호텔 총지배인, 제주 오션팰리스호텔 총지배인, 라마다서울 호텔 총지배인, 인제스피디움 호텔·리조트 사장 등을 역임했...
관광공사-NH농협카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 위해 맞손
...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벤처기업의 판로 확대 및 마케팅 협력, 내수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3·4분기 중 관광벤처기업 2...한국관광공사와 NH농협카드는 지난 13일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 및 관광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23일 관광벤처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개최한 오픈이노베이션 ‘커넥트 위드 마스터카드(CONNECT with Mastercard)’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관광 수요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벤처기업의 판로 확대 및 마케팅 협력, 내수관광 및 지역경제
GS커넥트 신임 대표에 철원출신 신임철
..., 미국 예일대 MBA(경영학 석사), 성균관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카드와 우리은행, 현대카드에서 전략기획 및 마케팅을 담당했으며 모빌리티 유통 플랫폼인 아톤모빌리티 대표를 지냈다. 또 지난해에는 인간 심리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행동경제학... 철원 출신 신임철 전 아톤모빌리티 대표가 GS커넥트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GS커넥트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임철 대표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신 신임 대표는 신철원초·중학교를 거쳐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예일대 MBA(경영학 석사), 성균관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로컬벤처-멘토 1대1 매칭 창업문제 해결
... 로컬벤처 지원 드림팀은 외부 전문가 20명과 성공한 로컬창업가 21명 등 41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행정과 세무 법률 유통 마케팅 건축 설계 디자인 부동산 등 창업과 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29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부 비...강원도 내 로컬벤처 창업 등을 돕기 위한 드림팀이 구성됐다. 강원도는 지난 27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커넥트 스퀘어에서 ‘로켈벤처 지원 드림팀'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구성된 로컬벤처 지원 드림팀은 외부 전문가 20명과 성공한 로컬창업가 21명 등 41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행정과 세무 법률 유통 마케팅 건축 설계 디자인 부동산 등 창업과 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29개
[춘천]상상마당 신진예술가 창작활동 지원
【춘천】KT&G 상상마당 춘천이 신진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KT&G 상상마당 춘천이 ㈜NHN벅스와 업무제휴를 맺고 공동 마케팅 프로젝트 '상상커넥트'를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상상커넥트'는 국내 음악시장의 의미 있는 변화를 움직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앨범제작, 음원 유통 등 아티스트 창작활동에 필요한 업무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선정된 아티스트에게는 상상마당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녹음, 【춘천】KT&G 상상마당 춘천이 신진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KT&G 상상마당 춘천이 ㈜NHN벅스와 업무제휴를 맺고 공동 마케팅 프로젝트 '상상커넥트'를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상상커넥트'는 국내 음악시장의 의미 있는 변화를 움직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앨범제작, 음원 유통 등 아티스트 창작활동에 필요한 업무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선정된 아티스트에게는 상상마당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녹음, 믹싱 등을 지원한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빅데이터 스타트업 시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시연행사에서는 최종 선발팀들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공공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정보서비스, 데이터 기반 인사관리, 빅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 실습 솔루션 등 다양한 아이디...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한종호)는 11일 오후 4시 센터 내 커넥트스퀘어에서 네이버와 함께 빅데이터 스타트업 공모전 시연행사를 연다. 이번 공모전은 빅데이터 기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시연행사에서는 최종 선발팀들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공공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정보서
[창간특집]빅데이터 활용 `굴뚝 없는 스마트 산업'에 날개 달다
창조적 아이디어 산업 생태계 구축 인구·산업여건 부족한 道에 적합 관광·헬스케어 등 전략산업 육성 中企·소상공인 홍보·마케팅 지원 빅데이터는 '21세기 원유'로 불린다. 기존 산업을 재편하고 저성장을 극복하는 산업육성 전략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생산요소의 투입 없이 창조적 아이디어와 결합, 고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빅데이터가 차지하는 글로벌시장 규모는 2012년 ...업 입주 사무공간은 빅데이터 기반·활용 예비 창업자 및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주력 사업과 관련된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공간이다. 커넥트 스퀘어는 네트워킹과 교육공간으로, 컨설팅룸은 창업 아이디어부터 성장단계까지 법률, 세무, 재무 컨설팅을 원스톱으로 지원...
[강원포럼]바이오산업 선도기업 육성 시급
... 정도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강원도 바이오산업은 종업원 수 10명 이하인 업체가 대부분일 정도로 여전히 영세하여 연구개발 및 마케팅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인력이 부족한 데다 최근 다른 지방자치단체도 바이오산업을 신지식산업으로 육성하기 시작하면서 도내 ......이오산업의 성장동력은 바이오관련 연구소 설립 등 연구기반 확충 외에도 하이브리테크(Hybritech)라는 선도기업과 UCSD 커넥트(CONNECT)라는 지역경제 인적네트워크라고 볼 수 있다. 1978년 창업된 하이브리테크는 세계 최초로 단일세포항체 ...
카메라 없는 단속 부스 앞 쾌활 질주…‘공갈 단속’ 의견 엇갈려
지방선거 공천 평가 윤곽 서서히…여야 모두 ‘도덕성’ 최대 검증 요건
"최문순 전 도정 알펜시아·레고랜드 논란·영동권 물 부족 문제 해결점 모색"
“집값 떨어지면 그때 집 사라”면서 자신은 ‘갭투자’ 이상경 국토부 차관 대국민 사과
강원도청 신청사 최종 관문 교통영향평가 31일 심의…행정복합타운 우려 여전
[날씨]영동 24일 새벽까지 많은 비…아침 내륙·산지 곳곳 안개
[제106회 전국체전]‘금빛 라켓’ 강원, 남녀 고교부 동반 우승 2연패 (종합)
부동산 시장 찬바람에 강원 경매 시장 '냉각'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과 1,430원대 넘나드는 원/달러 환율 여파로 한은 기준금리 2.5% 또 동결
이철규 의원 “삼척 CCUS 진흥센터 행안부 중투심 통과”
양구의 변천사 한눈에…'강원의 역사展-양구의 어제와 오늘' 특별전
【양구】북한과 맞닿아 있는 접경지역이자 '국토의 정중앙'인 양구의 옛 추억을 되돌아보고, 그동안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은 17일 오전 9시30분 양구문화복지센터에서 ‘강원의 역사展-양구의 어제와 오늘’ 특별전을 개막한다. 1945년 광복 이후 강원도 최초의 일간지로 창간된 강원일보가 80년 동안 써 내려온 보도와 기록, 그리고 지역 언론으로서의 궤적을 입체·시각적 아카이브(archive)로 풀었다.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십년 간 어렵고 힘든 나날 속에서도 발전을 거듭해 온 강원도의 변천사와 주민들의 삶을 닮은, 오직 강원일보만이 보유하고 있는 역사적인 사진과 양구군의 과거 사진 등 80여점을 처음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1936년 2월11일 임당공립보통학교 제13회 졸업식과 1938년 양구공립보통학교 졸업식, 1950년대로 추정되는 전쟁 발발전 양구국민학교 졸업, 이승만 대통령 내외 양구국민학교 방문기념(1950년대), 흥업국민학교 졸업(1954년) 등 양구의 과거 모습이 공개된다. 또 1950년대 동면 후곡리 약수터의 옛 모습 및 이성규 7사단장의 보수 및 기념비, 1960년대 양구군 전경과 장터길 수해복구 작업, 소양강지구 국토건설단 입단식 등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지역 대표 축제인 양록제 기간과 맞물려 진행, 주민들은 물론 양구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역사전을 둘러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록물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가 더웃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양구군이 마련한 이번 특별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원의 역사전-고성의 어제와 오늘’…사진 통해 생생한 지역사 돌아본다
【고성】 강원과 고성 지역의 발자취를 회상하고 발전상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사진전이 주민과 관광객들을 찾아간다. 17일부터 3일간 고성 거진읍 행정복지센터 소공연실에서는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고성군이 후원하는 ‘강원의 역사전 – 고성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이 개최된다. 고성 명태 축제 기간과 맞물려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주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감상하며 강원과 고성의 생생한 역사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시회는 1945년 광복 직후 창간한 강원도 최초의 일간지 강원일보가 80년간 이어온 기록의 여정을 집대성했다. 전시 기간 강원일보는 1945년 이후 보도해 온 주요 특종과 신문 변천사, 당시 지면에 실렸던 광고 등의 사료들을 함께 전시해 강원 지역의 사회·문화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동해안 최북단 지역인 고성 역사의 궤적을 둘러보며 기록물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또 시대의 감성과 풍자를 담아낸 네컷 만화, 만평, 어린이강원과 월간 태백 등을 통해서도 강원일보가 아동과 지역 문화에 기울여온 관심의 깊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신문제작의 기초를 보여주는 신문해부도, 강원일보의 디지털 뉴스룸과 보도시스템을 소개하는 ‘오늘의 강원일보’도 함께 마련돼 관람객들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신문 환경을 조망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시회 개막식은 17일 오후 2시30분에 열리며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옛 사진 한장에 추억 한보따리” 홍천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 호평
【홍천】 “아! 옛날 중화각 사진이네. 여기 사장이 중국인이었고, 짜장면 정말 맛있었어요” 16일 홍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 마련된 ‘강원의 역사展-홍천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 1970년대 홍천읍내 거리 사진을 보던 이원우(58)홍천읍이장협의회장이 탄성을 질렀다. 함께 방문한 이인식 홍천읍장, 박순옥 갈마곡3리 이장, 경수호 희망9리 이장 등 홍천읍 이장 10여명은 1930년대부터 2025년까지 홍천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사진 80점을 하나 하나 보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지금은 사라진 중앙극장 사진 앞에서는 추억 보따리가 풀렸다. 이원우 회장은 “중앙극장 옆 슈퍼가 있었고 아이스께끼를 먹었는데 참 맛있었다”고 말했다. 이장들은 1971년 화촌면 전기 점화식 사진 앞에서 “어릴 때 등잔불을 켜고 지냈고, 중학교 때 전기가 들어왔다. 불과 50년만에 세상이 참 많이 변했다”고 회고했다. 이인식 읍장은 1970년대 서면 모곡리 주민들이 읍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트럭에 오른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화촌면 풍천리가 고향인 그는 “어릴 때 트럭을 타기 위해 기다렸던 날, 처음 트럭에 탔던 날이 떠올라 격세지감”이라고 말했다. 경수호 이장은 1970년대 홍천구교 복원 사진을 보며 “저 다리 밑에 한국전쟁 때 쓰던 화약이 많이 묻혀있었고, 어릴 때 그걸 갖고 놀았다”고 기억했다. 박순옥 이장은 1972년 김종필 총리가 내촌면 문헌리 새마을 사업장을 시찰 온 사진을 보며 “저 뒤편 강가에서 많이 놀았다”고 말했다. 1966년 국민학교 체육대회 사진 앞에서는 “홍천국민학교가 최강자였다”는 추억도 풀어놓았다. 이인식 홍천읍장은 “옛 사진을 보며 각자 풀어놓는 이야기가 새로웠고, 추억을 공유하며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마야 유치원, 해맑은 어린이집의 원아들도 단체 관람을 했다. 김난희 교사는 “1950년대 수타사 사진 등이 새로웠고, 신문에 관한 다양한 전시물도 보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강원일보가 창간 80주년을 기념하며 홍천의 정체성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17일까지 이어진다.
성공의 시작은 누군가의 도움… "그 결실을 나누는 중입니다"
가난한 소년의 기억 속 할머니의 ‘절미 항아리’는 지형근(60) 삼성물산 부사장의 평생 나눔 철학의 뿌리가 됐다. 강원도 홍천에서 자라 기업 부사장이 되기까지 그의 좌표는 언제나 ‘나눔’이었다.첫 월급부터 이어진 30여 년간의 기부액은 5억 원을 넘었고, 후배와 고향, 국경 밖 이웃까지 그의 손길이 닿았다. 지금의 돈의 가치를 따지면 십수억이 될지도 모르나, 그는 자신에겐 단돈 만원도 아끼면서 가난한 학생, 이웃에게 한없이 너그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보여주기식이 아닌 울림 있는 나눔을 실천해온 지 부사장은 지난달 30일 강원특별자치도 사회공헌장 ‘희망부문’을 수상했다. 고향 강원도와 지역사회,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수년간 이어온 그의 선행이 알음알음 뒤늦게 알려져 강원도 사회복지 분야 최고 권위상을 받게 되었다.이는 단순한 기부 액수를 넘어, 50억 원, 어쩌면 그 이상의 가치로 환산할 수 있음을 인정한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할 수 있다. 금액이 아니라 진정성과 지속성, 그리고 그 울림이 사회 곳곳에 파급돼 새로운 나눔을 낳고 있기 때문이다.그는 언제나 “나눔은 특별한 행위가 아니라 삶의 일부”라는 철학을 강조한다. 조용하지만 꾸준한 발걸음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든다는 믿음이 확고하다. 아무리 각박한 세상이라지만 도전·성공·보은은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이유임을 몸소 알려주고 있다.지형근 부사장의 삶을 통해,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세상을 향한 따뜻한 서사가 되는지를 따라가 본다.■첫 월급부터 이어진 꾸준한 기부= 그의 기부는 특별한 계기에서 출발하지 않았다. 사회 초년병 시절, 서울 변두리 달동네 셋방살이를 하면서도 월급의 일부를 나눴다. 자신도 빠듯했지만,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있다”는 생각을 놓지 않았다. 1997년 큰아들의 돌잔치. 하객들이 모아준 금반지와 팔찌 20여 점을 모두 불우 어린이 후원 단체에 기부했다. 직후 집에 도둑이 들어 가져갈 만한 물건조차 없어 술병만 산산조각 내고 간 사건도 겪었지만, 그는 오히려 “좋은 곳에 쓰인 돈은 잃는 게 아니다”라는 확신을 얻었다. 그로부터 30년, 기록만 5억 원을 넘는 기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단순한 액수를 넘어 꾸준함과 진정성에서 오는 무게가 크다. 암환자, 소아암 환아, 저소득층 아동, 보육원, 장애인 시설까지,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드물다. 보너스 전액을 내놓고, 사내 키오스크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기부 버튼을 누르며, 국제 재난 구호와 평화 연대까지 확장된 그의 기부는 “삶 자체의 습관”이자 “조용한 철학”이었다.■미래 세대와 고향을 위한 헌신= 그는 늘 말한다. “저를 살린 건 배움의 기회였고, 받은 은혜를 후배에게 돌려줘야 한다.” 모교인 강원사대부고에는 2022년 이후 6,000만 원 넘게 장학금을 기부해 매년 10여 명의 학생을 도왔다. 학생들은 편지로 “선배님의 도움으로 꿈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감사를 전했고, 학교는 ‘자랑스러운 동문상패’를 수여했다. 대학 시절 자신을 살린 ‘강원학사’에도 각별하다. 학업을 포기할 위기에서 학사의 지원으로 다시 일어섰던 경험을 평생의 은혜로 기억하며 지금까지 1억 3천만 원 넘게 후원했다. 2023년에는 신축 이전 기금으로 3천만 원을 보탰고, 그가 도운 학생은 40명이 넘는다. 한 몫을 이어받은 학생은 “언젠가 저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겠다”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나눔이 또 다른 나눔을 낳는 선순환의 현장이었다. 고향 홍천에도 그는 꾸준히 마음을 전했다. 팔렬중학교에 도서 500권을 기부했고, 내촌면에는 수억 원의 성금을 내놓았다. 특히 내촌면 어르신들에게 보행보조기를 전한 일은 마을 전체를 감동시켰다. 최근에는 고향사랑기부제 상한액이 늘자 곧바로 2,000만 원을 기부해 ‘고액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일상 속에 스며든 기부 습관= 지 부사장에게 기부는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숨 쉬듯 이어지는 습관이다. 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1억 원을 기부했고, 대한적십자사 정기후원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2년에는 보너스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특히 삼성물산에 설치된 ‘나눔 키오스크’는 그의 일상과 맞닿아 있다. 2024년 한 해에만 1만 2천 번 이상 버튼을 눌렀고, 사내 최우수 기부자로 선정됐다. 그는 인터뷰를 고사했지만, 동료들은 “당신의 이야기가 또 다른 기부를 낳는다”며 권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뜻을 밝혔고, 이 작은 울림은 동료들의 자발적 참여로 확산됐다.굿네이버스로부터 감사장을 받았고, 적십자로부터 원유공장 금장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상장과 훈장보다 “작은 행동이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에 더 큰 의미를 둔다.■경계를 넘어선 연대와 책임= 국내외 재난 앞에서 그는 늘 ‘가장 먼저 움직인 사람’이었다. 삼풍백화점 붕괴, 강원도 대형 산불, 각종 재난 현장마다 그의 손길이 닿았다. 각종 국가적 재난인 산불 피해, 수해, 가뭄 등 이웃의 어려움에 그냥 지나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대한적십자사, 재해구호협회, 근로복지공단 등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그의 관심은 국경 밖으로도 확장됐다.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들을 위해 유니세프에 기부했고, 몽골 유학생의 생활비를 지원했다. “고통에는 국경이 없다”는 말처럼, 그는 경계를 넘어 연대와 평화를 실천했다.기업인으로서의 성과도 빼놓을 수 없다.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아프리카 인프라 개척, 카타르 태양광 사업, 인도네시아 신수도 프로젝트까지, 삼성물산의 글로벌 사업 현장마다 그가 있었다. 개인적 기부와 국가적 책임을 동시에 실천하는 사례였다.■“울림 있는 나눔, 그것이 내 철학”= 지 부사장은 상(賞)과 기부를 명확히 구분한다. “죽기 전에 몇십억 내놓는 보여주기식 기부는 본질이 아닙니다. 진정한 나눔은 오랜 시간 꾸준히 이어가는 실천입니다.”그는 일부 성공한 사람들이 자기와 가족만을 챙기며 사회를 외면하는 현실을 비판하며, “가난하게 자라 성공한 사람은 반드시 사회에 보은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강원학사에서 똑똑한 동료들이 시간이 흐르며 “이렇게 사는 게 맞나”를 돌아본 것도 꾸준한 나눔의 힘이었다. 그는 “형식적 행위가 아니라 일상 속 실천이 세상을 맑게 한다”며, 기부의 본질은 ‘울림’이라고 강조한다.조용하지만 단단한 울림. 그것이 지형근 부사장이 전하는 나눔의 힘이자,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공동체 정신이다.■ 지형근 삼성물산 부사장은= 1965년 홍천군 내촌면에서 태어난 지 부사장은 와야초, 팔렬중, 강원사대부고,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경영대학원, 서강대 경제대학원, 서울대 법대 최고지도자과정을 수료했다. ROTC 27기로 1991년 육군 중위로 전역한 뒤 1995년 삼성물산에 입사하면서 29년간 자리를 지킨 ‘삼성맨'이다. 삼성에서는 건설부문 국내영업본부에서 근무를 시작한 뒤 삼성그룹 비서실,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기획팀 상무, 삼성물산 건설부문 국내영업팀장 상무, 건설부문 상생협력팀장 전무, 건설부문 전략지원실장 부사장까지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다. 현재 대한민국 ROTC중앙회 상임부회장 겸 경희대 ROTC총동문회 부회장이며, 강원학사 출신 모임인 ‘숙우회'의 수석부회장이다.
한림대 박현제 교수, 2025 세계 ‘인터넷 명예의 전당’ 헌정자로 선정
한림대 AI융합연구원 박현제(사진)교수가 국제 인터넷 기구 인터넷 소사이어티(Internet Society, ISOC)가 운영하는 ‘2025 인터넷 명예의 전당’ 헌정자로 선정됐다.한국인으로는 세번째 이름을 올리면서 대한민국 인터넷 발전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박 교수는 “개인의 성취라기보다는 한국 인터넷 역사의 집단적 노력의 결과"라며 "초창기 인터넷 도입부터 오늘날 AI 혁신에 이르기까지 함께 땀 흘린 동료 연구자들과 학생들, 그리고 사회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도 인터넷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모두를 연결하고 돕는 공공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그는 서울대 컴퓨터공학 학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컴퓨터공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KAIST 대학원생이었던 그는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공식 IP 주소 등록을 이끌며 한국이 글로벌 인터넷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역사적 순간을 만들어냈다. 이 공로로 그는 ‘아시아 최초 TCP/IP 엔지니어’라는 상징적인 별칭을 얻었다.이후 1998년 그는 국내 최초 브로드밴드 인터넷 상용화를 성공시켜, 한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을 자랑하는 나라로 도약시켰다.한편 현재 박 교수는 AI, 블록체인, 스마트 미디어 등 차세대 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농촌 고령자를 지원하는 AI 기반 사회 혁신 프로젝트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통령표창 받는 정병규 오대산동화나라 대표 “평창에 제2의 헤이리 꿈꿔”
30여 년간 어린이 전문서점을 운영하며 그림책 연구와 동네서점 발전에 기여해 온 정병규(64) 오대산동화나라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정 대표는 어린이 책 시장이 거의 없던 1992년 경기도 고양시에 어린이 전문서점을 열고 동화·그림책 보급에 힘써 왔다. 이후 파주출판도시 문화재단에서 어린이책예술센터를 운영하며 5만여 종의 그림책을 아카이브로 전환·보전했다.특히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어린이전문서점 ‘동화나라’를 20여년간 운영하며 다양한 독서모임 및 전시 행사를 기획했다. 출판인과 예술가 등 300여 명이 입주해 조성된 헤이리는 국내 최대규모 예술마을로, 예술·여행·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지로 성장했다. 정 대표의 ‘동화나라’와 ‘한길북하우스’ 등 책방은 헤이리의 부흥을 이끌었다.그는 지난해 4월, 평창에 제2의 헤이리를 만들겠다는 꿈을 품고 월정사 인근 병내리로 이전했다. ‘동화나라’ 명칭도 ‘오대산동화나라’로 바꾸고 어린이책 아카이브 작업장까지 함께 옮겼다.정 대표는 “예전에는 사람들이 가까운 서점에서 책을 샀지만, 이제는 온라인 구매가 보편화되면서 책방은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일부러 찾아가는 문화 공간이 됐다”며 “자연 속에서 책을 읽고 오대산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현재 ‘오대산동화나라’는 공사가 지연돼 일부 공간만 개방 중이다. 정 대표는 앞으로 어린이는 그림책을, 어른은 성인용 그림책과 문학서를 즐길 수 있는 온가족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평창에 제2의 책마을이 자리 잡는다면 인근 월정사와 함께 지역문화 자산 확충 및 관광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정병규 오대산동화나라 대표는 “헤이리 초창기에 민간 회원 30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조합을 결성했듯, 오대산에서도 책방을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공간이 하나둘 생겨나 제2의 헤이리가 될 수 있도록 먼저 팔을 걷고 나섰다”고 밝혔다.정 대표에 대한 대통령 표창은 오는 19일 김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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