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고장 강릉에서 올해 처음 열렸던 제7회 통일대기 전국여자종별축구대회가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기심원초, 안양부흥중, 현대정보과학고, 한양여대, 대교캥거루스는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으로 각 부별 정상에 올랐다.
또 심원초 김민진, 부흥중 이은지, 현대정보과학고 강소연, 한양여대 임정희, 대교캥거루스 유영실은 소속 팀의 우승을 견인하는 활약으로 각 부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지도자상은 심원초 김태희 코치, 부흥중 전세환 감독, 현대정보과학고 정연삼 감독, 한양여대 이상엽 감독, 대교캥거루스 최추경 감독에게 돌아갔다.
송파초 송유미, 부흥중 김지은, 현대고 배언진, 박예지(공동수상), 강원도립대 김진주는 최고의 킬러에게 주어지는 득점상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상은 침산초 이혜경, 매홀중 손윤아, 화천정보산업고 전이슬, 위덕대 문현경, 현대제철 진숙희가 차지했다.
골키퍼상은 심원초 김보람, 부흥중 김지숙, 현대정보과학고 김스리, 한양여대 임다은, 대교캥거루스 전민경이 수상했으며 김스리는 2년 연속 골키퍼상을 받아 기쁨을 더했다.
이희종 강원일보사 사장은 시상식에서 “전국 최대의 여자축구대회인 통일대기 축구대회에서 열정을 바쳐 경기에 임해 준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2008년에는 더욱 더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여러분들의 기량을 맘껏 펼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회 준비에 열과 성을 다해준 도축구협회를 비롯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김준동기자 jdkim@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