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 대교 캥거루스
2002년 창단한 대교 캥거루스는 지난해 춘계여자축구연맹전, 전국체전,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등을 모두 석권한 여자 축구의 강호.
올해 통일대기 서울시청과의 첫 경기에서 멋진 3대1 대역전 드라마를 이끌어 낸 것이 결정적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된 초석.
4-4-2 포메이션으로 이번 대회 전 경기를 소화한 대교 캥거루스는 획일적인 경기운영에서 벗어나 빠른 상황 판단을 바탕으로 한 유기적인 창조적 플레이가 장점.
-대학부 : 한양여대
한양여대는 2003년 제11회 전국여자종별선수권대회 우승과 2005년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통일대기 우승으로 '축구명가의 재건'을 선언.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 팀 중 가장 많은 9골을 터뜨리며 화끈한 공격축구의 진수를 과시.
첫 경기에서 영진전문대에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안정된 전력으로 2승을 수확하는 저력을 선보여 올 시즌 돌풍을 예고.
-고등부 : 현대정과고
올해로 창단 15년째를 맞는 현대정보과학고는 매년 2~3회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지금까지 30여차례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강호. 지난달 제주도에서 열린 춘계여자축구 연맹전에서 3위에 그쳤으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똘똘 뭉쳐 통일대기 전국여자종별축구대회 2연패에 성공, 명실상부한 여고부 최강임을 입증.
정연삼 감독은 “3학년들이 리더십을 발휘해 후배들을 다독이며 경기에 임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강조.
-중등부 : 안양부흥중
안양 부흥중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전승으로 우승 고지를 점령하며 공수의 완벽한 균형을 갖춘 중등부 최고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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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대기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으로 막강한 공격력과 함께 결승까지 총 5경기에서 단 2점만을 내준 '그물망 수비'도 안정됐다는 평가.
특히 올해 춘계여자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전국대회 우승후보 첫 손에 꼽히는 강팀으로 꼽힐 전망.
-초등부 : 경기심원초
경기 심원초는 통일대기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항상 우승 후보로 꼽혔던 전통의 여자 축구 명문 학교.
2005년 통일대기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과 올해 제주에서 열린 춘계여자축구연맹전에서는 3위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방에 해소.
상대방 주요 선수를 효과적으로 봉쇄하는 변형된 4-4-2 전술을 구사하며 예선을 포함한 전 경기에서 1점만을 내준 '짠물 수비'가 우승의 원동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