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통일대기 전국여자종별축구대회 폐막
-심원초·부흥중·한양여대·대교 각 부 우승
현대정보과학고가 7일 막을 내린 제7회 통일대기 전국여자종별축구대회에서 여고부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현대정과고는 이날 전반 19분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강소연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선취골을 따낸데 이어 후반 38분 노영빈이 결승골을 터뜨려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화천정산고를 2대1로 꺾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화천정산고는 지난해 결승, 이번 대회 예선에 이어 결승에서도 현대정산고의 벽을 넘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초등부에서는 경기심원초가 대구침산초를 2대0으로 일축하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번 대회 전승팀인 안양부흥중과 경기매홀중이 격돌한 중등부 결승은 연장까지 1대1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침착하게 승부차기 5개를 모두 성공시킨 부흥중이 매홀중을 5대4로 누르고 첫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마지막 날까지 안개 속에 가려져 있던 대학부는 한양여대가 울산과학대와 2대2로 비겨 2승1무1패로 위덕대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우승기를 차지했다.
강원도립대는 영진전문대를 2대1로 물리치면서 이번 대회에서 1승2무1패를 기록했다. 일반부는 우승을 확정하는 마지막 날 경기에서 충남일화-서울시청, 대교캥거루스-현대제철이 모두 0대0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1승이 있는 대교눈높이가 승점 5점으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김준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