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주말엔터]봄 맛 만나러 `축제의 현장' 으로…

 '봄맛 만나러 가자'

 봄이 절정에 이르면서 도내 곳곳에서 산나물 축제가 잇따라 열려 사람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9일 원주 치악산 산나물 축제에 이어 양구와 인제, 평창, 정선등지에서 봄내음 가득한 산나물 축제가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이어진다.

 야산에 지천으로 널려 있는 산나물 채취 체험은 물론 청정자연의 무공해 산나물로 만든 갖가지 참살이(웰빙)음식이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이번 주말 '패스트 푸드'의 유혹에서 잠시 벗어나 맑은 공기와 넉넉한 인심 그리고 '안심 먹을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현장으로 떠나보자.

 ■ 19~20일 '양구 웰빙 곰취축제'

 '산나물의 제왕' 곰취를 주제로 한 제4회 양구 봄나들이! 웰빙 곰취축제가 19, 20일 동면 팔랑폭포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양구군과 대암산산채작목반이 주최하고 곰취축제위원회(위원장:최관수)가 주관하는 곰취축제는 곰취·산채 맛보기 및 장터와 현장채취체험, 시식회 등 가족단위 관광객과 도시 소비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축제로 열린다.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쁜곰취찐빵 및 비누 만들기와 새끼꼬기·가마니짜기, 떡치기체험과 내가 만든 종이배경주, 버들피리불기, 즉석노래자랑, 곰취요리 경연대회, 쌍겨리 밭갈기 시연 등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선보인다.

 또 축제기간 동면 후곡약수터~대암산~생태식물원~축제장(9.5㎞)에서 '사랑하는 이와 함께 떠나는 생태등반'을 실시하는 등 가족이나 동호인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곰취 및 산채 직거래장터에서는 곰취를 비롯한 찐빵과 고사리 참나물 등 각종 산채, 흑돼지 토종돼지고기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군은 곰취축제에 앞서 18일부터 이틀 동안 관광관련 기자단과 관광협회, 여행사직원 및 직능단체대표 46명을 초청, 양구지역 관광지 팸투어를 실시한다.

 군은 팸투어를 통해 양구지역의 차별화된 관광지 홍보는 물론 대도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무농약 품질인증을 받은 대암산 곰취는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조기재배와 노지로 향이 짙고 맛이 뛰어나 대도시 소비자들로 부터 호평을 받는 등 농가들의 주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153농가가 참여하는 대암산산채작목반원들은 31㏊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500톤을 생산, 35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최관수위원장은 “곰취가 도시민들의 웰빙 먹거리로 인기가 높은 만큼 농가의 주소득원으로 정착 시켜겠다”며 “곰취축제를 통해 양구가 산채의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양구=정래석기자

 ■ 26일 '평창 대하리 산나물 축제'

 “평창의 청정 산나물 캐러 오세요.”

 평창군 산채으뜸마을로 지정된 평창군 평창읍 대하리가 오는 26일 제3회 산나물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산나물 축제에 참가하는 관광객들은 직접 야산에서 다양한 산나물을 뜯는 즐거움과 함께 산나물을 이용한 곤드레밥을 비롯한 죽, 된장국, 참나물 부침 등 이색적인 웰빙음식을 맛 볼 수 있다.

 특히 산채으뜸마을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평창강에서 루어·견지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도 가능해 주말을 이용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봄철 최고의 농촌체험여행이 될 전망이다.

 평창군 농업기술센터와 농협 평창군지부, 평창그린투어사업단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이번 산나물 축제의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직접 뜯은 나물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산나물 박스 시상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정필이장은 “지난해 마을에서 준비한 산채요리와 토종 꺼먹돼지 쌈구이의 인기가 대단해 올해도 마련했다”며 “산나물 향기가 가득한 대하리에서 가족들의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건강에 좋은 웰빙 청정 산나물을 먹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평창=김영석기자

 ■ 인제 진동계곡 내일부터 축제

 “이번 주말에는 전국 제일의 청정지역인 진동계곡에 산나물 맛보러 오세요.”

 인제군 기린면 진동1리 주민들이 19, 20일 이틀간 마을에서 제3회 진동계곡 마을 산나물 축제를 개최한다.

 19, 20일 이틀간 추대분교를 비롯해 마을 일원에서는 산나물과 산나물로 만든 각종 음식, 비빔밥, 산촌지역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회와 재즈 전통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최근 채취되고 있는 두릅 곰취 참나물 등 청정 산나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판매장이 설치된다. 심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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