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원주]음식물쓰레기 가구별 수거방식 전환

4월부터 주택·음식점에 전용용기 무상지급 후 문전 수거

【원주】단독주택과 소규모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및 생활쓰레기 수거 방식이 공동수거에서 가구별 수거방식으로 전환된다.

4일 원주시는 기존 20∼30가구마다 일정 거점을 정하고 120ℓ 용기를 배치해 음식물을 수거하는 공동수거방식을 취해왔지만 오는 4월부터는 가구별 수거방식으로 전환해 문전 수거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동수거방식은 악취는 물론 무단 쓰레기 투기로 인해 각종 민원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많았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주택과 음식점에 거주하는 인원수와 규모에 따라 전용용기를 무상지급하고 수거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주택과 음식점은 각자 사용하는 전용용기에 음식물 쓰레기가 가득차면 기존의 종량제 봉투 대신 납부필증 칩을 구입해 부착한 후 문 앞에 내놓으면 시가 이를 수거한다.

또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 처리 역시 가구별 수거가 전면 시행된다.

차량진입이 어려워 가구별 수거가 불가능한 달동네 등에는 ‘클린하우스’를 설치해 일괄 수거하기로 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음식물 및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과 쓰레기 감량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클린 & 그린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석기자ston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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