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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대기는 스포츠 마케팅의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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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수들 대거 참가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보답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통일대기 전국여자종별축구대회가 26일 강릉에서 9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전국에서 출전한 초·중·고 및 대학부 24개팀이 예선을 거쳐 우승팀을 가린 이번 대회는 최근 FIFA U-20 여자월드컵 3위 입상으로 달아오른 여자축구 열기에 정점을 찍었다는 평이다.

특히 대학부의 경우 국가대표선수들이 대거 소속팀으로 돌아가 팀 우승을 위해 뛰면서 질적인 면도 한층 향상돼 경기를 보는 관중들도 즐거웠으며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도 매 경기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인기에 보답했다.

마지막 날 대회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대학부 결승경기를 SBS가 TV로 생중계하면서 한국여자축구의 발전된 모습을 전국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 지역방송 및 중앙일간지는 물론 KBS, MBC, YTN, 축구잡지, 월간지 등 각 언론들이 대회기간 내내 경기장을 찾아 취재하면서 최근 급상승한 여자 축구의 인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강원일보사가 2001년 한국여자축구의 발전과 활성화를 목표로 대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기 시작한 통일대기는 10회를 맞으면서 한국여자축구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희망의 잔치로 치러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도 “어느새 10년이 된 통일대기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들이 대거 탄생했을 만큼 통일대기는 한국여자축구의 역사와도 같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는 최인철 여자축구 국가대표 감독도 경기장을 찾아 오는 10월 수원에서 열리는 피스퀸컵 여자축구대회와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실질적으로 뛸 선수들의 움직임을 체크하기도 했다.

지소연, 정혜인, 문소리 등 국가대표를 키워낸 최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인 U-20 여자월드컵에서 대표팀을 3위에 올려놓으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축구의 도시 강릉이 통일대기를 개최하면서 최고의 축구인프라를 전국에 알리는 등 통일대기가 스포츠마케팅의 효자 노릇도 톡톡히 했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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