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친부모 찾기위해 레저경기대회 출전”

스웨덴 대표 요크 올슨(한국명:김문수)씨 … 1972년 해외 입양돼

입양 당시 사진

“낳아 주신 부모님과 가족을 찾기 위해 한국 춘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2010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에 참가하는 한 스웨덴 선수가 한국의 친부모를 찾고 있다. 주인공은 액션스포츠 B3(자전거묘기) 종목에 출전한 요크 올슨(29)으로 한국 이름은 김문수(金文秀)다.

그는 친부모를 찾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며 한국 방문 기간 찾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2010대회조직위원회에 알려왔다. 올슨에 따르면 1972년 10월 30일 서울 청량리에 돌배기로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의 주선으로 당시 서울시보육원으로 추정되는 곳에 맡겨졌다는 것. 애기보 속에서 나온 메모에는 출생기록과 한문 이름(文秀)이 적혀있었다고 한다.

그는 같은 해 11월 해외입양아로 선택돼 보육원의 수양 대리모 집에서 자랐다. 조직위는 요크 올슨이 스웨덴어만 구사해 더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해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춘천지역에 스웨덴어를 하는 사람을 수소문해 그의 한국 부모 찾기에 희망을 주기로 했다.

요크 올슨의 신체 특징은 둥근 얼굴에 귀여운 외모로 앞뒤 머리가 짱구에 코가 오뚝하다. 발견 당시 이가 위, 아래 2개씩 나온 상태였다고 한다. 요크 올슨은 9월3~5일 열리는 B3 월드클래스 경기에 참가한다. 한국에는 다음달 2일 입국 예정이다. 스웨덴어 도움을 주실 분은 250-4314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석만기자 smkim@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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