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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핑클 원년 멤버였다” 깜짝 고백 화제

사진=SBS '강심장' 캡처

배우 김준희가 핑클의 원년 멤버였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김준희는 지난 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원래 내가 핑클의 리더이자 원년 멤버였다. 그룹명도 나와 팬들이 만든 것”이라며 “핑클 무대를 보면서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후회도 했지만 내가 없어서 더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준희는 “1990년대 중반 혼성그룹 ‘뮤’로 활동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이후 힙합 여성 그룹을 만들고 싶어서 제안을 했고 그 그룹의 리더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보컬 멤버를 찾던 중 옥주현이 찾아왔다. 옥주현은 가창력과 함께, 다리 각선미가 뛰어났다”며 “이후 소속사 사장님이 한 장의 프로필을 보여줬는데 바로 성유리였다. 성유리의 비주얼은 최강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옥주현과 성유리가 투입되면서 그룹 이미지가 ‘힙합 여전사’가 아닌 ‘요정 이미지’로 바뀌었고 김준희는 고심 끝에 스스로 팀을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준희는 “사실 믿는 구석이 있었다. 타 기획사에서 힙합 그룹을 만든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거기에 이효리가 있었다. 나도 이효리 라인을 타려고 했다”고 고백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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