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지역 13개 주말 야시장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통시장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객 확보를 위해 지난 4월 4일 개장한 춘천 ‘후평 어울야시장’을 시작으로 원주(우산천골목형상점가), 강릉(주문진종합시장), 동해(동쪽바다중앙시장), 태백(장성중앙시장·황지시장상점가), 홍천(중앙시장), 영월(서부시장), 평창(진부전통시장·평창전통시장), 정선(고한구공탄시장), 양구(중앙시장), 인제(인제시장) 등 도내 11개 시·군, 13개 전통시장에서 2025년 주말 야시장을 운영한다.
올해 신규로 조성 중인 영월 서부시장과 평창 전통시장, 진부(평창) 전통시장은 오는 7∼8월 개장을 목표로, 강원자치도가 콘셉트 설정과 메뉴 개발, 도로 점용 허가를 비롯한 행정 절차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영월 서부시장은 메밀전병, 닭강정, 매운닭발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중심으로 야간 문화예술 공연을 연계하는 야시장 테마로 선보일 계획이다. 평창 전통시장은 동계올림픽, 눈꽃, 자연을 테마로, 올챙이국수, 메밀 타코, 메밀 크레페 등 특색 먹거리와 치유의 숲, 백일홍축제(9월), 효석문화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4월25일 개장한 원주 우산천 골목형상점가는 지난해 하이볼축제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우산지락’ 등을 통해 지역축제와 연계할 계획이다. 홍천중앙시장도 6월13일 개장해 가족 친화적인 엔터테인먼트 구역을 옥상에 조성해 캠핑존 및 게임존(RC카·레트로 오락기) 등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기존 야시장 6곳(춘천 후평·동해동쪽바다중앙·태백 황지시장상점가·정선고한구공탄·양구중앙·인제시장)은 시설 재정비와 메뉴 컨설팅, 시장 디자인·조명 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