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어려운 걸 또 해냅니다.”
김연식 태백시장과 박선규 영월군수가 2017 베이징국제관광박람회 강원도 참가단의 '얼굴'로 맹활약했다.
김 시장은 16일 한류 태풍을 일으킨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송중기 특전사 전투복을 입고 박람회장을 찾았다. 강원도 홍보관 입구에 꽃중년 유시진 대위가 나타나자 중국 여성들이 대기줄까지 서가며 기념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박람회 개막식 연단에도 전투복을 그대로 입고 올라 외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캐릭터 '수호랑과 반다비' 알리미로 나섰다.
개막 전야 행사에 참석한 박 군수는 자신이 달고 있던 수호랑 배지를 여덕빈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운동부장에게 손수 달아줬다. 이어 박람회 총 책임자인 송우 베이징관광발전위원회장에게도 수호랑 배지를 선물했다.
개막일에도 박 군수는 영월군 홍보부스 앞에서 베이징 시민들과 일일이 만나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지역 홍보에 매진했다.
중국 베이징=최영재·정윤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