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나영(사진)이 한국 패션 브랜드인 '탑텐'과 광고 모델 계약을 맺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탑텐은 최근 이나영을 올해 자사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며, 특유의 세련미와 전 세대의 호감을 얻고 있는 이나영의 매력이 브랜드 이미지와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정선 출신 배우 원빈과 2015년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며 강원도와 인연을 맺은 이나영은 2011년부터 2년간 일본 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의 모델을 맡은 바 있다.
이나영이 홍보에 나섰던 '히트텍'과 '에어리즘'은 패션 유행을 선도했고 현재까지도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무리한 경제보복 조치로 우리 국민 사이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패션 브랜드와 광고모델 계약을 맺은 이나영의 활동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패션업계는 이나영을 광고모델로 선택한 탑텐의 결정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맞물려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
탑텐은 발열 이너웨어 제품인 '온에어'를 이나영을 통해 홍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호기자 mantough@kwnews.co.kr